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진명호 깜짝 호투 발판삼아…롯데, '시즌 첫 연승' 달성

<앵커>

프로야구에서 롯데가 넥센을 대파하고 올 시즌 첫 연승을 거뒀습니다. 초반에 갑작스럽게 구원 등판한 진명호 투수가 깜짝 호투를 펼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는 선발 송승준 투수가 2회 원아웃 이후 갑작스러운 허벅지 통증으로 마운드를 내려가는 악재를 당했습니다.

급하게 몸을 풀고 마운드에 오른 진명호가 기대 이상의 호투로 분위기를 추슬렀습니다.

5회까지 3과 3분의 2이닝 동안 11타자를 상대하며 단 한 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고 삼진도 6개나 잡아냈습니다.

진명호를 비롯한 5명의 롯데 계투진은 넥센 타선을 2안타로 틀어막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롯데 타선도 17안타로 폭발하며 12대 0 대승을 거뒀고 진명호는 2012년 8월 이후 2천 59일 만에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맛봤습니다.

[진명호/롯데 자이언츠 투수 : 저 때문에 팀이 이겼다는 자체가 기분 좋습니다. 컨디션은 아주 좋았고요. 지난주 두 번 등판하고 쉬는 기간이 많아서 (경기에)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선두 두산은 6회 김재호의 역전 3점 홈런을 앞세워 삼성을 누르고 6연승을 질주했고 한화는 6회 양성우의 2타점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KIA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kt는 신인 강백호의 시즌 5호 홈런을 비롯해 21안타를 몰아치며 NC를 완파했고 LG는 선발 김대현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SK를 3대 0으로 눌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