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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원나잇 계약 어플'이 뭐길래?…누리꾼 의견 분분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원나잇 계약 어플'입니다.

미투 운동이 사회 곳곳으로 확산 되고 있는 가운데 '꽃뱀 방지'를 내건 스마트폰 어플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원나잇 계약서, 미투 계약서'라는 이름의 이 어플은 사용 방법이 비교적 간단합니다.

어플을 시행하면 "나는 이 사람과 사랑하기 때문에 육체적 관계를 맺는 것에 동의하며 강제적이지 않음을 인지하고 있다"는 문구가 뜹니다.

이 문구에 남성과 여성이 각각 서명한 뒤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면 되는데요, 지난 1일 출시한 이 어플은 현재 500여 명이 내려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어플 개발자는 "내 옆에 있는 이성이 꽃뱀이 아닐까 불안에 떠는 모습은 이제 안녕"이라며 "좋아하는 이성과 원나잇 후 여성 측에서 당신을 고소하면 법원은 여성의 편을 들어주게 돼 있다"며 해당 어플의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여성을 잠재적 꽃뱀 취급한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도 엇갈렸습니다.

"신선한 아이디어! 뒤탈 없이 깔끔하고 좋네~~~" "근데 실효성이 있나, 강제로 서명시킬 수도 있고" "이건 뭐 남녀 관계가 아니라 잠재적 가해자와 피해자의 만남인 듯 ㅠ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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