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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30년 채식주의의 결말…비타민 부족으로 하반신 마비?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04.11 15:0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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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채식주의의 결말…비타민 부족으로 하반신 마비 걸릴 뻔한 여성이 몸매 관리를 위해 30년 동안 극단적인 채식만 하다 하반신이 마비될 뻔한 소식이 전해져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9일, 홍콩 동방일보 등 외신들은 중국 우한에 사는 50대 여성 탄 씨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탄 씨는 20대에 키 160cm, 몸무게 55kg으로 스스로 과체중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유제품과 고기를 제외한 엄격한 채식 위주의 식단을 시작해 10kg 감량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후에도 탄 씨는 몸매 관리를 위해 30년 동안 극단적인 채식주의자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최근 건강의 이상을 느꼈습니다. 걸을 때마다 솜뭉치를 밟는 것처럼 느낌이 이상하고 양쪽 다리와 손은 자주 감각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결국 병원을 찾은 탄 씨는 의사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심각한 비타민B12 결핍으로 척추 뉴런이 손상됐다는 겁니다.

뉴런을 보호하고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하는 비타민B12는 보통 육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오랜 시간 채식주의자로 살아온 탄 씨의 몸속에는 이 영양소가 보통 사람들의 10%에 불과했던 겁니다.
30년 채식주의의 결말…비타민 부족으로 하반신 마비 걸릴 뻔30년 채식주의의 결말…비타민 부족으로 하반신 마비 걸릴 뻔전문가들에 따르면, 탄 씨와 같은 채식주의자들에게서 비타민 B12 결핍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채식을 하더라도 비타민 B12가 결핍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심한 경우 걷지 못하거나 마비가 오고 악성 빈혈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현재 일부 마비 증상을 보이는 탄 씨가 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동방일보 홈페이지 캡처,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