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새벽 일본 남부 오이타현 나카쓰 시 주택가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일어나 주택 3채가 매몰되고 주민 6명이 실종됐습니다.
산사태가 일어난 곳은 나카쓰 시 중심부에서 남쪽으로 20킬로미터가량 떨어진 유명 관광지 인근 지역입니다.
나카쓰 시 소방본부는 새벽 4시쯤 높이 백 미터 정도 되는 주택가 뒷산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주택 3채가 한꺼번에 무너졌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본부는 또 집안에 있던 남성 1명과 여성 5명이 행방불명 상태라고 발표했습니다.
나카쓰시는 자위대에 협조를 요청하고 대형 중장비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