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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오늘 최고인민회의 개최…대외 관계 메시지 주목

<앵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이례적으로 방송과 신문으로 주민들에게 예고 했습니다. 오늘(11일)은 북한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여는데 더 나아간 반응을 내놓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오늘 평양에서 개최하는 최고인민회의는 우리의 국회 격으로, 매년 한 두 차례 열리는 연례행사 성격입니다.

오늘 회의에서 지난해 결산과 올해 예산을 심의하고 국무위원회와 내각 등 주요 기관에 대한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최고인민회의에 이틀 앞선 그제, 정치국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북미 대화 추진 사실을 공식화해, 대외 관계와 관련해 오늘도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조선중앙TV : (김 위원장은)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에 대하여 언급하시면서 당면한 북남관계 발전방향과 조미(북미) 대화 전망을 심도있게 분석 평가하시고.]

인사에서는 총정치국 검열로 강등당한 황병서와 실각한 것으로 보이는 김원홍 등이 국무위원회에서 제명되고 새로운 인사들이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전체회의를 주재합니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준비위 회의에 사실상 마지막으로 참석하는 만큼 성공적인 회담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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