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최순실 항소심 신동빈·최지성 증언대 선다…손석희는 제외

최순실 항소심 신동빈·최지성 증언대 선다…손석희는 제외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 핵심인물이자 '비선실세' 최순실씨 측이 항소심에서 JTBC 손석희 사장을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최지성 전 삼성그룹 부회장은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오늘(1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4부는 향후 이뤄질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항소심 증인신문 일정과 대상을 결정했습니다.

최씨 측이 태블릿PC 입수·보도 경위를 둘러싼 의혹이 있다며 증인 채택을 요청한 손 사장을 비롯해 JTBC 소속 기자 2명, 태블릿을 검증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태블릿 개통에 관여한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은 모두 증인에서 제외됐습니다.

또 최씨 측이 강압수사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증인으로 신청한 특검팀 파견검사였던 신자용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도 증인신문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재판부는 18일 안종범 전 수석의 보좌관 김모 씨를 시작으로 증인신문을 시작할 방침입니다.

재판부는 최씨 측이 신청한 증인 대부분을 채택하지 않았지만, 검찰이 함께 신청한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다음 달 2일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같은 날 삼성 뇌물 혐의와 관련해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의 증인신문도 이뤄집니다.

이에 앞서 이달 25일에는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도 증인으로 소환합니다.

향후 재판부는 필요할 경우 검찰과 최씨 등의 신청에 따라 추가로 증인을 채택할 수도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