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매서운 봄바람, 시설물 관리 유의…밤부터 중부 비

봄바람이 매섭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곳곳에 현재 강풍 특보가 내려져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 잘하셔야겠습니다.

오늘(10일) 밤, 중부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내일 새벽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아침에 그치겠습니다.

전국적으로 5~20밀리미터의 비가 벼락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황사가 유입됩니다. 어제오늘 발원한 황사가 내일 아침부터 영향을 주겠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수도권과 영서, 충청과 전북 지역은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일시적으로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까지 오를 수가 있겠습니다. 이 황사는 모레까지 빠져나가지 못하고 계속 영향을 주겠습니다.

내일 아침, 비가 내려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강해지겠습니다.

기온은 오늘보다 내려가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9도, 대구는 15도 안팎으로 출발하겠고, 한낮기온은 서울은 17도, 부산은 21도, 대구는 2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말인 토요일에는 영동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