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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안철수 "김기식 구속수사해야"…우상호 "정략적 접근"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04.10 11:5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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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과 관련해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자는 "수사받고 구속해야 할 사안"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김 원장을 즉각 해임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자는 이에 대해 "정략적 접근"이라며 "구속수사를 언급한 것은 너무 나갔다"고 견제했습니다. 

안 후보자는 오늘(1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후보로 모든 힘을 서울시민의 삶에 집중해야 마땅하지만 지금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을 힘 빠지게 만든 김 원장의 행태, 그리고 그것을 두둔하는 정부·여당을 그냥 보고 있을 수가 없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청와대의 해명에 대해 "'돈은 먹었지만 봐주지 않았으니 괜찮다'는 식인데 정말 제정신인가. 국민을 우습게 보며 국민 눈높이를 멋대로 재단하는 청와대의 교만과 폭주는 도를 넘은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안 후보자는 "상대 적폐 1년 넘게 파헤치면 자신들 적폐 쌓는 것은 용서가 되는 것인가. 과연 그것이 그토록 적폐청산을 외쳤던 문재인 정부의 모습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백 브리핑에서 안 후보자는 "세간에서는 지금 현재 정부·여당을 뭐라고 하는지 아는가. 예전에는 '더불어추행당'이라고 했다가 이제는 '더불어적폐당'이라고 하고 있다. 국민들의 경고를 마음에 되새기시기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문제는 더 정확하게 말씀 드리자면 수사받고 구속해야 할 사안"이라고 비난 강도를 높였습니다. 

서울시장 경선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김기식 금감원장 해임을 언급한 것에 대해 "정략적인 접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우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안 예비후보는) 문 대통령을 공격해서 이익을 얻으려고 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김 원장은 외유 건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서 부적절하다고 이미 사과했다"며 "(안 예비후보가) 구속수사를 언급한 것은 너무 나갔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는 김 원장이 의원 시절 인턴비서를 7급 비서관으로 승진시켰다는 안 후보의 지적에 대해서도 "안 후보 말대로라면 인턴은 영원히 인턴으로 있어야 하냐. 청년들에게 좌절감만 주는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우 후보자는 "안 후보가 공격을 위한 논리만 만들다 보니 본인의 청년 취업 발언을 뒤집고 있다"며 "서울시장 후보가 직접 나서서 (김 원장을) 비판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구성=editor C / 영상취재=설치환, 장운석 / 영상 편집=한수아 VJ /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