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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프린터로 수표 10만 원권 110장 위조 사용한 10대들

컬러프린터로 수표 10만 원권 110장 위조 사용한 10대들
컬러프린터로 10만원권 수표를 대거 위조해 사용한 혐의로 10대 5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등의 혐의로 A (18) 군 등 2명을 구속하고 C(17) 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A 군 등은 지난달 22일 부산 영도구의 모텔에서 합숙하며 컬러프린터를 이용, 10만 원권 110장(1천100만 원)을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위조한 당일 중고 오토바이를 사는데 160만 원을 사용하고 모텔 6곳에서 60만 원을 사용하는 등 총 220만 원을 사용하고 이 중 거스름돈 41만 원을 챙겼습니다.

이들은 수표 발행번호까지 위조를 시도했으나 실패해 실제 번호를 위조하지는 못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모텔 업주들이 "돈이 가짜인 것 같다"고 잇따라 신고하자 경찰은 폐쇄회로(CC) TV를 분석하고 동선을 분석, 이들이 타고 있는 차량을 발견해 지난달 25일 새벽에 검거했습니다.

A 군 등은 경찰에서 "생활비가 없어 인터넷에서 수표 위조법을 검색해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사진=부산 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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