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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프랑스서 수십 명이 매장에 드러눕다…'애플 시위'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애플 시위입니다.

프랑스 파리 한복판에 있는 애플 매장에 수십 명이 드러누워 있습니다. 이들은 프랑스 조세 정의 시민단체 아탁의 회원들입니다. 애플의 세금회피 의혹을 규탄하는 의미로 파리와 엑상프로방스 애플 매장에서 드러눕기 시위를 벌였습니다.

파리 매장에는 70여 명 엑상프로방스 매장에는 45명의 회원이 드러누웠는데요, 이들의 드러눕기는 탈세로 희생된 사람의 죽음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아탁은 지난해 12월부터 애플 매장에서 드러눕기 시위를 했는데 애플은 영업방해 등을 이유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시위금지 조치 소송을 제기했지만, 프랑스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지난 2016년, 유럽 집행위원회는 아일랜드 정부에 정당한 세금 징수를 명령했고 애플로부터 186억 달러 우리 돈 19조 원을 징수한 바 있습니다.

또, 프랑스는 애플이 이동통신사 등에 아이폰 물량을 강제하고 광고비용을 전가했다는 이유로 4천850만 유로 우리 돈 약 636억 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도 했습니다.

국내 누리꾼들은 "감성팔이 하더니 '탈세의 감성'이었나?" "우리나라는 안 하나? 하긴 가로수 길은 좁아서 누울 데도 없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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