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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전단 주는 척 슬쩍…여학생들 가슴 만진 남성 체포돼

전단 주는 척 슬쩍…여학생들 가슴 만진 남성 체포
여학교만 골라 다니며 파렴치한 행동을 일삼은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중국 칸칸뉴스 등 외신들은 전단을 나눠주며 성추행을 한 남성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이달 초, 한 학부모는 중학생인 딸에게 황당한 얘기를 들었습니다. 학교 앞에서 전단을 나눠주는 아저씨가 있는데 자꾸 그 아저씨 손이 가슴에 닿아서 기분이 나쁘다는 겁니다.

그 말을 듣자마자 학교로 찾아간 학부모는 실제 성추행 현장을 목격하고 분노했습니다. 분명 문제의 남성은 전단을 든 손을 학생 몸쪽으로 뻗어 가슴을 만지고 있었습니다.

학부모는 즉시 학교에 이 사실을 알려 남성을 잡으려 했지만 눈치를 챈 그는 이미 현장을 벗어난 뒤였습니다.

하지만 그날 밤 남성은 추적에 나선 경찰에 체포되었고 범행을 모두 시인했습니다.
전단 주는 척 슬쩍…여학생들 가슴 만진 남성 체포
경찰에 따르면, 61살인 이 남성은 자신의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과외교사로 드러났습니다. 

할아버지뻘이나 다름없는 나이에 더 젊어 보이기 위해 가발까지 쓴 다음 일부러 여학생들이 많은 곳만 골라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주변 보안을 강화하겠다"며 사건 수습에 나섰습니다.

이후 학부모가 촬영한 남성의 성추행 장면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되자 현지 누리꾼들도 "엄중 처벌해야 한다", "곱게 늙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피어비디오 칸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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