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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빗줄기까지…두산, 대혈투 끝 NC 꺾고 4연승 질주

<앵커>

프로야구에서 두산이 꽃샘추위에 비까지 몰아치는 악천후 속에서 NC에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0도에 가까운 체감온도에 강풍과 빗줄기까지 야구에 어울리지 않는 악천후 속에서 NC와 두산 선수들은 투지를 불살랐습니다.

두산이 8회 오재원의 2타점 2루타로 두 점 차 리드를 잡았지만 NC가 9회 초 나성범과 스크럭스, 모창민의 적시타로 재역전에 성공했습니다.

9회 말, 궂은 날씨가 승부를 갈랐습니다.

미끄러운 그라운드 위에서 빨라진 타구를 NC 좌익수 스크럭스가 뒤로 흘리며 동점이 됐고 김재호의 평범한 뜬공은 바람을 타고 NC 중견수 김성욱 뒤에 떨어졌습니다.

원아웃 만루에서 오재원이 좌전안타를 터뜨려 4시간 44분의 마라톤 승부를 끝냈습니다.

4연승을 달린 두산이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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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KIA도 4연승의 상승세를 탔습니다.

7회 나지완과 김선빈의 연속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은 뒤 9회 마무리투수 김세현이 노아웃 3루 위기에서 박병호와 초이스를 연속 삼진 처리해 한 점 차 승리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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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홈런 두 방 포함 3안타로 6타점을 올린 러프의 맹타로 SK 에이스 김광현을 무너뜨렸습니다.

한화는 kt를, LG는 롯데를 각각 눌렀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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