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빚독촉 고지서 '수북'…생활고 모녀 사망 두 달 아무도 몰랐다

빚독촉 고지서 '수북'…생활고 모녀 사망 두 달 아무도 몰랐다
남편과 사별하고 빚 독촉에 시달리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40대 여성이 4살 딸과 함께 숨진 지 두 달여 만에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6일 오후 5시쯤 충북 증평군 모 아파트에서 침대에 누워 숨져 있는 모녀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시신 상태 등을 고려해봤을 때 모녀가 적어도 두 달 전 숨졌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모녀의 시신은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관리비 연체가 계속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견됐습니다.

심마니 생활을 하던 남편이 지난해 9월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수천만 원의 채무를 떠안게 돼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