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2R 우즈, 힘겹게 컷 통과…패트릭 리드 선두

<앵커>

남자 골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타이거 우즈가 힘겹게 컷을 통과했습니다. 선두는 미국의 패트릭 리드입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언 샷 난조가 문제였습니다.

우즈는 파4, 5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왼쪽 숲에 빠뜨리면서 뼈아픈 더블 보기를 범했고 파3, 12번 홀에서는 티샷을 물에 빠뜨리고 보기를 기록했습니다.

2라운드에서 3타를 잃고 합계 4오버파, 공동 40위로 밀린 우즈는 2타 차로 컷은 통과했지만 선두와 격차가 13타로 벌어져 사실상 우승권에서는 멀어졌습니다.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친 패트릭 리드가 합계 9언더파로 2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고 첫날 선두였던 조던 스피스는 2타를 잃어 공동 4위로 밀렸습니다.

김시우는 우즈와 함께 공동 40위에 자리해 컷 통과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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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KLPGA 투어 올 시즌 국내 첫 대회가 악천후로 이틀 연속 경기가 취소됐습니다.

강풍에 눈까지 내리면서 어제(6일)에 이어 또 2라운드가 열리지 못해 이번 대회는 36홀 경기로 축소됐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