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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미세먼지'에 프로야구 경기 최초 취소…경기장 상황 보니 '헉'

[영상pick] '미세먼지'에 프로야구 경기 최초 취소…경기장 상황 보니 '헉'

미세먼지가 서울 시내를 뒤덮은 가운데 프로야구 경기마저 취소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오늘(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8 KBO리그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 경기가 미세먼지로 인해 취소됐습니다.

1982년 출범한 KBO리그에서 미세먼지로 인해 경기가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날 유튜브 '베어스포티비'는 잠실구장 현장 상황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미세먼지로 인해 시야가 뿌옇게 흐려진 경기장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미세먼지로 프로야구 취소
마스크를 쓴 KBO 측 관계자가 경기장을 돌며 상황을 체크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영상을 촬영한 오후 5시 30분 송파구 잠실구장의 미세먼지 수준은 380㎍/㎥이었습니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는 150㎍/㎥는 물론 경보 기준치인 300㎍/㎥마저 넘어선 수치입니다. 

김용희 경기감독관은 KBO 규약에 따라 오후 5시 35분 취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미세먼지로 프로야구 취소
KBO리그 규약 27조 3항은 '경기 개시 예정 시간에 강풍, 폭염, 안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돼 있을 경우 해당 경기운영위원이 지역 기상청으로 확인 후 심판위원 및 경기관리인과 협의해 구장 상태에 따라 취소 여부를 규정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날 서울시는 오후 6시 '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하고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출처=유튜브 '베어스포티비', 사진=네이버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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