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가왕' 조용필, 평양 관객도 반한 폭발적 에너지 "압도적이다"

'가왕' 조용필, 평양 관객도 반한 폭발적 에너지 "압도적이다"
가히 '가왕 조용필' 다웠다.

지난 1일 열린 2018 남북평화 협력 기원 평양공연 '봄이온다'가 전파를 탔다. 이날 공연의 대미는 조용필이 장식했다.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은 가수 중 가장 마지막 무대에 올라 '그 겨울의 찻집', '꿈', '단발머리'를 열창했다.

첫번째 노래 '그 겨울의 찻집'을 무대를 끝낸 조용필은 "13년 전인 2005년도에 평양에 와서 공연을 했다”며 “그때 많은 분들과 저의 음악을 통해 마음을 나누고 교감했다. 오늘은 더 즐겁고 신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그는 “감기가 심하게 걸렸는데 죄송하다. 앞서 현송월 씨도 남한 방문 때 감기라고 들었는데 저도 그렇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가왕'의 겸손이었다. 공연 내내 특유의 폭발적 에너지를 뽐내며 공연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했다. 공연 내내 경직된 표정을 유지하던 평양 관객들도 조용필의 무대에서는 무장해제 된듯 신나게 공연을 즐겼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