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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울산 버스사고 가해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 누리꾼 '분노'

[영상pick] 울산 버스사고 가해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 누리꾼 '분노'

39명의 사상자를 낸 울산 시내버스 사고 당시 모습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오늘(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울산 시내버스 차선 변경한 승용차 후방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버스 사고 시각과 일치하는 오전 9시 28분쯤 촬영된 9초 분량의 영상에는 사고 당시 상황이 생생하게 담겨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3차선을 달리는 133번 시내버스 앞으로 블랙박스를 장착한 차량 운전자가 급하게 끼어들기를 시도하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이를 차마 피하지 못하고 휘청대던 버스는 우측으로 돌진해 공장 담장을 들이받고 말았습니다. 벽을 박은 버스는 앞부분이 벽에 걸친 채 전도됐습니다. 

울산 경찰은 SBS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사고 관련 영상이 맞다는 걸 인정하면서도 "해당 영상이 어떻게 공개됐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공개된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가해 차량이 무리하게 끼어들기를 해 사고를 유발했다며 분노했습니다. 
울산 버스사고 블박
사고는 앞서 오늘 오전 9시 28분쯤 울산시 북구에서 133번 시내버스가 도로변으로 돌진해 우측 현대자동차 공장 담장을 들이받으며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2명이 숨지고 37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이날 사고를 유발한 K5 승용차 운전자 23살 윤 모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윤 씨에 대해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영상 픽'입니다.

(출처=유튜브 '황영민',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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