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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양주시, 드론산업 지원…시장 점유율 10% 목표

<앵커>

드론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가장 빨리 체감할 수 있는 분야로 꼽힙니다. 이 드론산업을 집중 지원할 기지가 경기도 양주시에 조성됩니다.

의정부 지국 서쌍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작년 기준으로 세계의 드론 시장 규모는 약 40조 원 매년 16%씩 성장하는 것으로 집계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드론 시장 점유율은 3%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원천기술력은 최고 수준의 60% 핵심기술은 모두 수입하는 실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도 양주시가 드론산업 육성에 발 벗고 나섰습니다. 양주시는 한국드론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드론산업을 대대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백관수/양주시 성장전략국장 : 예비 창업자를 위한 드론기술교육 또 컨설팅 및 연구개발 활동 등 관련 산업 입주 시에 적극적인 행정을 지원하게 됩니다.]

양주 테크노밸리 안에 드론 특화 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드론업체들에게는 가뭄 속에 단비 같은 반가운 소식입니다.

[권희춘/한국드론협회 이사 : 드론 연구센터, 테스터 센터, 비행센터 이런 분야에 협의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각종 규제 해소가 절실한 드론협회와 첨단산업 유치를 추진하는 양주시의 이해가 맞아떨어졌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말 드론 10년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2030년까지 기술경쟁력 세계 3위, 시장 점유율 10%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런 목표와는 달리 중국 부품을 수입해 조립하는 수준이라는 자조적인 평가를 받는 우리 드론산업이 국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시장의 흐름에만 맡겨 놓기에는 드론 산업의 변화 속도가 너무 빨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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