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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에버랜드의 스토킹?…도 넘은 마케팅에 분노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에버랜드 스토킹?'입니다.

에버랜드의 도 넘은 마케팅이 누리꾼들의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에버랜드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튤립 축제 홍보 글을 보면, 마치 에버랜드가 스토킹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해당 글에 첨부된 사진을 보면, '에버랜드'로 저장된 상대가 429통의 부재중 전화와 여러 개의 카톡 메시지를 보낸 것처럼 돼 있습니다.

스토킹 피해자의 휴대폰 잠금화면처럼 보이죠. '에버랜드'로 저장된 상대는 "잘 지내?", "너 오늘도 안 왔더라…?", "이번에도 안 오면… 끝이야…" 등의 메시지를 남기며 집착하는 모습입니다.

튤립 축제에 꼭 오라는 뜻으로 해석되지만, 범죄행위인 스토킹을 모방한 마케팅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잇따랐고, 에버랜드 측은 즉시 해당 글을 삭제했습니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분노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삭제 조치 후 입만 닫으면 끝인가요? 진짜 스토킹 피해자는 기분이 어떨 것 같아요?", "정신이 제대로 박혀 있으면 사과 한마디라도 해야 되는 거 아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일부 누리꾼들은 에버랜드 불매 운동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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