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중국 매체 ET Today에 따르면 한경은 최근 현지 토크쇼에 출연해 한국에서 슈퍼주니어로 활동했던 때의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한경은 당시 소속사였던 SM엔터테인먼트가 자신의 모든 이미지를 통제했던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한경은 "잘생기고, 춤도 잘 추고, 얼굴도 뽀얗고 팬도 있었다. 그때는 그랬다"며 "회사가 이미지를 컨트롤하고 하고 싶은 걸 못하게 했다. 아이돌은 회사의 이익, 팀의 이익이 자기보다 먼저여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경은 "연기가 하고 싶었다. 서른이 돼서도 펄쩍펄쩍 뛰며 춤을 출 수는 없을 것 같았다"며 "내게는 나만의 생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팬의 소중함을 묻는 MC의 질문에 한경은 "팬이 필요하지만 팬들에게 많은 것을 줄 수는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한경은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했으나 2009년 팀을 탈퇴하고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가처분 신청을 내고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후 중국으로 돌아간 한경은 가수 겸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사진=한경 웨이보/ET TODAY)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