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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봄 향기 머금은 딸기'…논산 '딸기 축제' 시작

<앵커>

전국 최대의 딸기 주산지 논산에서 딸기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논산 딸기가 대규모 수출길에 오르는 등 큰 성장을 거두고 있어 의미를 더했습니다.

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봄향기를 머금고 자란 딸기가 탐스럽게 익은 채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아이들은 빨갛게 익은 딸기를 골라가며 따먹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한편에선 고사리손끼리 서로 도와가며 딸기잼을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박주아/대전시 판암동 : 딸기가 맛있고 달콤하고 재미있어요.]

우리나라 딸기수도 논산에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딸기를 소재로 한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딸기로 만든 떡을 누가누가 길게 뽑는지 승부를 겨루기도 하고 오색의 딸기떡도 맛볼 수 있습니다.

어설프지만 딸기와 생크림을 케익을 만드는 잊지못할 추억도 남겼습니다.

[김하연/대전시 법동 : 직접 만들어보니까 재미있고, 만들면서 먹을 수도 있어서 축제에 오기를 잘한 것 같아요.]

논산은 전국 15%인 820ha에서 3만여 톤의 딸기를 생산해 1,300여억 원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올부터는 홍콩 100톤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에도 진출했고 축제장에도 11개 나라의 외교사절단이 참가해 논산딸기의 맛을 눈과 입으로 체험했습니다.

지난 해 56만여 명이 찾은 딸기축제는 오는 8일까지 논산천 둔치와 딸기 농가에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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