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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가능해?'…화분에서 돌고래 키우는 방법

얼마 전, 인터넷에서
충격적으로 귀여운 사진을 봤다.

돌고래 모양 다육식물…?
심지어 토끼 모양 다육식물도 있다.
귀엽다고 난리가 났는데
이들의 정체는 뭘까?
학명을 알아봤지만…
이름이 복잡하니 풀네임은 생략하고
돌고래 다육이, 토끼 다육이로 부르도록 하자.
먼저 토끼 다육이는 
인공적으로 만든 모양 같지만,
놀랍게도 원래 이 모양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귀만 자란다는 게 함정…
나중엔 토끼 모양보다는 
콩 모양이 되어버린다.
이와 달리, 돌고래 다육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돌고래가 더 많이 열린다고 한다.
토끼 다육이와는 달리
인공적인 교배를 통해 창조된(?) 종이지만, 
의도적으로 돌고래 모양을 만든 건 아니다.
“ 보통 다육식물은 우수한 유전적 특성을 가진 
새로운 품종을 만들어내기 위해 
교배를 하는데,
돌고래 모양이 나온 건 우연이죠.” 

- 이지영/선인장 다육식물연구소
미처 몰랐던 귀여운 다육식물의 뒷이야기.

배경이야 어떻든, 봄이 된 김에  
푸릇푸릇한 다육식물 하나 정도
들여보는 건 어떨까?
돌고래와 토끼를 닮은 귀여운 다육식물이 있다고 합니다.

학명은 세네시오 페레기누스, 그리고 벽광환 모니라리아.

토끼 모양 다육식물은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모양이 아니며, 자라면 자랄수록 토끼 모양을 잃습니다.

이와 달리, 돌고래 모양 다육식물은 교배를 통해 탄생한 종자로, 시간이 지나도 돌고래 모양의 잎이 더 많이 자랄 뿐, 모양을 잃지는 않습니다.

다가오는 봄 푸릇푸릇한 다육식물 하나 정도 들여보는 건 어떨까요?

기획 하현종 / 구성 권재경, 배혜민 인턴 / 그래픽 김민정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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