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따스한 봄 햇살 속에 요즘 꽃들이 만개하고 있는데요, 수도권에 꽃구경할 만한 곳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는 최근 지역의 대표적인 봄꽃축제를 소개했습니다. 먼저 이천의 '산수유꽃 축제'입니다. 수령 백 년이 넘는 산수유가 자생적으로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산수유는 진달래나 개나리, 벚꽃보다 개화 시기가 빨라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데요, 이번 주말이 축제의 절정입니다.
[진민영/대전시 산성동 : 산수유가 노란색이어서 사진 찍으니까 더 예쁘게 나오는 것 같아서 기분이 되게 좋아요.]
5만그루의 진달래가 부천 원미산 자락을 분홍빛으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축제와 쌍벽을 이루는 수도권 최대의 진달래 명소입니다. 축제는 다음 주 주말 이틀간 열리며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질 예정입니다.
[김인숙/부천시 원종동 : 나도 좋아하고, 딸도 좋아하고, 사진도 많이 찍고, 좋은 추억 만들어 가지고 돌아가려고요.]
경기도는 수원 경기도청 벚꽃 축제와 군포 철쭉 축제도 봄꽃명소로 추천했는데요, 특히 경기도청 벚꽃축제는 해마다 30만 명 가까운 인파가 몰리는 곳으로 개화 시기에 맞춰 올해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