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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이건 너무하잖아" 만우절 장난 전화 내용 보니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만우절 장난 전화'입니다.

어제는 4월 1일 만우절이었죠. 경찰청은 어제(1일) 접수된 허위 신고를 열 건으로 집계했습니다.

이 가운데 죄질이 나쁜 한 건은 형사입건하고 나머지 아홉 건은 즉결심판에 넘겼는데 형사입건된 한 건은 서울에서 한 40대 여성이 가정불화로 별거 중인 남편을 괴롭히기 위해 "남편이 보호 중인 아이가 울고 있다"고 경찰에 허위신고한 사건입니다.

전북에서는 한 40대 여성이 별다른 이유 없이 "내가 사람을 죽였다"며 경찰에 신고했지만 허위신고로 확인돼 즉결심판에 넘겨졌고, 인천에서는 술에 취한 60대 남성이 별거 중인 부인 집에 방문했다가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이 직접 찾게 할 목적으로 "아내를 죽이겠다"고 신고하기도 했습니다. 이 남성은 현장에 경찰이 출동하자 허위신고임을 자백해 즉결심판에 넘겨졌습니다.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는 5년 이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만우절 허위 신고를 근절하기 위해 허위·악성 신고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강력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죠.

누리꾼들은 "에휴.. 어린 애들도 아니고…. 나이도 먹을 만큼 먹은 사람들이 정신 못 차리네"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은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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