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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국경서 시리아 난민 사망 속출

터키 국경 장벽을 거치는 탈출을 시도하다가 숨진 시리아 난민 숫자가 지난해 9월 이후 40여 명이 넘는다고 독일 슈피겔 온라인이 최근 보도했습니다.

슈피겔 온라인은 터키가 유럽연합(EU)과 난민협약을 체결하는 대가로 자국으로 난민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 데 투입되는 자금을 EU로부터 지원받아 국경 보호를 강화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터키와 시리아 국경 수백 ㎞에 3m 높이의 장벽과 열 감지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데 독일 뿐 아니라 EU가 터키의 국경 보호를 위한 자금을 지원한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슈피겔 온라인은 EU와 터키의 난민협약이 위기를 해소한 것이 아니라 이전한 것에 불과하다며 협약 이후 그리스 쪽으로 가려고 에게 해를 지나는 배 위에서 사망하던 난민이 이젠 터키, 시리아 국경에서 죽어나가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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