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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 김흥국 vs '성폭행' A씨 맞고소…경찰 수사 급물살

'무고' 김흥국 vs '성폭행' A씨 맞고소…경찰 수사 급물살
성폭행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가수 김흥국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1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주 고소인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김흥국에게 오는 5일이나 6일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 밝혔다.

김흥국은 지난달 22일 A씨에게 강간·준강간·출판물등에의한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 이에 김흥국 역시 A씨를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추가로 2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경찰은 김흥국 사건을 #미투사건이 아닌 개인간 성폭력 사건 등으로 분류해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2016년 김흥국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흥국은 "성폭행 사실이 없으며, 오히려 이 여성이 만남을 요구하는 연락을 취하고 1억5000여 만원의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고 반박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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