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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 이글' 박성현, 8타 줄이고 ANA 인스퍼레이션 공동 선두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작성 2018.03.31 11:11 수정 2018.03.31 11:1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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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 샷 이글을 앞세워 하루에 8타를 줄이며 생애 두 번째 LPGA 메이저 대회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습니다.

박성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를 쳤습니다.

중간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박성현은 스웨덴의 페르닐라 린드베리와 함께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9언더파로 단독 3위인 미국의 제시카 코르다와는 3타 차입니다.

이날 박성현과 린드베리가 작성한 12언더파는 이 대회 36홀 최소타 기록입니다.

종전 기록은 2006년 대회에서 로레나 오초아가 기록한 11언더파였습니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쳐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7위였던 박성현은 파4 15번 홀에서 멋진 샷 이글로 갤러리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박성현은 홀로부터 약 93m 떨어진 지점에서 50도 웨지로 두 번째 샷을 구사했고, 이 공은 그린 위에 떨어진 뒤 절묘한 백스핀으로 홀 안으로 굴러 들어갔습니다.

최고의 샷 감각을 앞세워 8타를 줄인 박성현은 지난해 US오픈 이후 자신의 두 번째 메이저 우승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박인비와 전인지, 이정은은 나란히 5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유소연은 마지막 파5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1오버파 공동 63위로 컷 통과 막차를 탔습니다.

지난해 유소연과 연장 승부를 벌여 준우승한 렉시 톰프슨은 4언더파로 공동 15위, 이번 시즌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 1위 고진영은 이븐파로 공동 55위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