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지열발전소 연관성 조사 감시·지원기구 구성

지난해 11월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과 지열발전소의 연관성 여부를 밝히는 정밀조사단 활동을 감시하고 지원하는 연구단이 구성됐습니다.

포항시와 한동대 등에 따르면 지역 대학교수와 연구기관 관계자 그리고 법률전문가 등 20이 공동연구단을 꾸려 다음 달부터 활동에 들어갑니다.

이들은 앞으로 지진유발 의혹을 받는 지열발전소 원리와 해외사례 연구, 자료 수집·분석 등으로 지진에 불안해하는 시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도로 벌이고 있는 정밀조사단 활동을 지역 차원에서 감시하고 원활한 조사를 위한 지원을 해 주민 공감과 조사 결과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조사단과 달마다 한차례 모임을 하고 경과 등을 공유해 분기마다 시민을 상대로 설명회도 할 계획입니다.

포럼과 세미나도 열고 앞으로 조사 결과에 따른 복구 등 대응방안도 마련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