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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코트 위로 날아오르다…감격의 '사상 첫 우승'

<앵커>

프로배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에 1차전 패배 후 3연승을 달리며 사상 첫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안방에서 우승을 확정 지으려는 대한항공은 거침이 없었습니다.

가스파리니와 정지석 쌍포가 코트 구석을 찌른 강서브로 기싸움에서 압도했고, 센터 진성태가 챔피언전에서 재미를 보고 있는 속공으로 힘을 보태며 1세트를 가볍게 따냈습니다.

대한항공은 이후에도 거침없이 날아올랐습니다.

가스파리니의 강타가 잇따라 현대캐피탈 코트에 내리꽂혔고, 세터 한 선수는 연속 서브 에이스까지 뽑아내며 현대캐피탈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특별한 위기 없이 3대 0으로 승리한 대한항공은 우승을 확정한 뒤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습니다.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에 2승 1패로 앞서다 역전 우승을 내준 아쉬움을 딛고 창단 첫 우승의 꿈을 이뤘습니다.

안정된 볼배급으로 우승을 이끈 세터 한 선수가 MVP에 등극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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