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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거절해!"…딸 프러포즈 현장에 급습한 아빠의 짓궂은 장난

딸 프러포즈 현장에 나타난 아빠의 짓궂은 장난
딸이 프러포즈를 받는 현장에 나타난 한 아빠의 짓궂은 장난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늘(30일),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들은 네바다주 위너머카에 사는 예비신부 앨리스 배런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앨리스 씨는 지난 24일, 2년 동안 교제해 온 남자친구 레비 블리스 씨에게 프러포즈를 받았습니다.

너른 들판에서 무릎 꿇고 반지를 건네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앨리스 씨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승낙했습니다.

하지만 눈물이 채 마르기도 전에 그녀는 언덕 위에 있는 아빠 제이크 씨를 발견하고 폭소를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아빠가 "SAY NO(거절해)!"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지켜보고 있었던 겁니다.

평소 아빠가 장난을 많이 치고 유쾌한 성격이라는 걸 알았지만, 프러포즈하는 순간까지 한결같이 짓궂은 모습에 앨리스 씨는 두 손을 들고 말았습니다. 
딸 프러포즈 현장에 나타난 아빠의 짓궂은 장난
딸 프러포즈 현장에 나타난 아빠의 짓궂은 장난
이후 앨리스 씨의 SNS 계정을 통해 공개된 사진은 빠르게 공유되며 엄청난 관심을 모았습니다.

대부분의 누리꾼이 앨리스 씨처럼 폭소를 터뜨리는 동안, 일부 누리꾼은 "그래도 중요한 순간에 장난이 심하지 않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앨리스 씨는 "사실 남자친구와 우리 가족은 엄청 가깝게 지낸다"며 "그래서 우리 둘은 아빠를 발견하고 바로 재미있는 장난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아빠와 남자친구는 자주 테니스도 치고 레저활동도 하러 다닌다. 아빠는 항상 레비를 좋게 생각해왔다"며 두 남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트위터 ab_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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