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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뉴욕 오토쇼 시선집중 스타는? "승용차보다 SUV"

모두 43개 업체에서 1천여 대의 차량을 선보인 뉴욕 국제 오토쇼, 각 사가 만반의 준비를 해 발표한 차량 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끈 차종은 SUV였습니다.

승용차 못지않은 편의사양을 갖추고도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이 넓은 SUV는 실용성과 경제성을 중시하는 최근의 흐름과 꼭 들어맞습니다.

[재크/SUV 제조업체 직원 : 고급차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승용차에서 다목적 차량 또는 SUV 쪽으로 시장의 관심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주류시장으로 성장한 소형 SUV 부문의 경쟁이 가장 치열했습니다.

대부분 엔진을 신형으로 교체하고 과거 모델보다 차체를 3~7cm 길게 해 훨씬 더 여유롭게 실내 공간을 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미국의 GM과 포드의 고급 브랜드들도 세단형의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소형 SUV 신차를 출시하거나 대형 SUV 시장의 인기를 업고 과거 모델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해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벤자민/자동차 전문 블로거 : 미국의 SUV 차량들이 이제는 젊은 세대에게 호소할 수 있을 정도의 기술적 발전을 이룬 것 같습니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팔린 차량은 1천720만 대. 이 가운데 SUV는 사상 최대인 43%를 차지했습니다.

국내 업체들도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이번 오토쇼에 SUV 신형 모델들과 대형 세단, 컨셉카 등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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