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후부터 대기 농도 '보통'…한낮 서울 20도

대기 흐름이 점차 원활해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수도권 지방을 중심으로 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기는 한데, 오늘(30일) 오후부터는 전국적으로 대기 농도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오랜만에 먼지가 걷히면서 파란 하늘 감상하실 수 있겠고. 따뜻한 날씨에 외출하시기도 편하겠습니다.

다만, 아침까지 곳곳으로 안개가 심하겠습니다. 시야가 답답한 만큼 교통 운전에 주의해주셔야겠고, 동해안과 대구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각종 화재사고도 조심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이 9도, 대전 9도에서 출발하면서 어제와 비슷하겠고, 한낮 기온도 서울이 20도, 광주 22도까지 오르며 마찬가지로 따뜻하겠습니다.

당분간 이렇게 고온 현상은 길게 쭉 이어지겠습니다. 토요일까지 맑다가 일요일 오후에는 중서부지방에 봄비가 한차례 내리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