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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목말라 죽겠는데 한 방울씩?…반려견도 힘들어요

반려견 키우는 분들은 관리하기 편리해서 애견 급수대 많이 이용하실 텐데요, 그런데 이 급수대가 갈증을 해소하기엔 부족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목마른 강아지들의 필수아이템 바로 애견 급수대입니다. 반려견 키우는 집에 보통 하나씩 있는데요.

[남상석/또미 아빠 겸 SBS 뉴미디어 국장 : 일체형으로 되어 있으니까 쏟을 일도 없고 물그릇 쓸 때는 강아지가 물 먹으면서 튀고 돌아다니다가 물그릇 쏟아지고 (그랬던 적이) 몇 번 있었거든요.]

그런데 급수대 때문에 강아지가 마시는 물의 양이 부족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마셔도 마셔도 갈증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뭘까요?

[조광민 원장/그녀의 동물병원 : 강아지는 혀의 뒷면을 이용해서 국자처럼 물을 떠 마십니다. 급수대를 사용하면 개가 한 방울씩 떨어지는 물을 혀의 앞면으로 핥아 먹어야 합니다.]

이는 목마른 사람에게 가는 빨대로 물을 마시라고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데요, 이런 고충이 있었다니 그동안 많이 불편했을 것 같네요.

[조광민 원장/그녀의 동물병원 : 가장 좋은 방법은 대야나 물그릇에 물을 두고 마시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군요. 급수대에서 반려견의 물을 먹이는 게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갈증을 제대로 해소하려면 넓은 면적의 물그릇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하니까 반려견 키우시는 분들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목마른데 한 방울씩만? 고통스러운 '애견 급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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