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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미세먼지 마스크 챙기세요'…경기도, 버스에 무료 비치

<앵커>

경기도는 아예 승객들이 사용하도록 버스에 마스크를 비치하기도 했습니다. 또, 중장기대책으로 오는 2021년까지 시내버스 1만 200대에 공회전 제한 장치·공기정화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직접 마스크를 지급하는 것과 별도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는 버스 이용객들이 쓸 수 있게 올해 모두 375만 장의 마스크를 보급합니다.

[이용은/버스 이용객 : 마스크를 잘 안 하게 되는데 오늘은 안 하고 온 게 좀 후회스럽고 마스크를 꼭 준비해서 쓰고 싶습니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된 어제와 오늘, 간선 급행버스 16개 노선, 185대에 미세먼지 마스크 1만 8천 장을 각각 비치했습니다. 한 사람당 하나씩 착용이 가능하며, 무료입니다.

[정우진/버스 이용객 : 바쁘게 나오다 보니까 챙길 시간도 없고 까먹고 나올때가 많은데 직접 나눠주니까 잊지 않고 바로 쓸 수가 있어 (좋습니다.)]

경기도는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일반 광역버스나 시내버스까지 마스크 보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이와 별도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교통 분야 중장기 대책도 추진합니다. 오는 2021년까지 시내버스 1만 200대에 공회전 제한 장치와 공기정화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경유 버스 4천 100대를 단계적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대체할 예정인데요, 우선 전기버스 172대를 올해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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