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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땅콩 리턴' 조현아, 다음 달 경영 복귀 예정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얼마 전 성화 봉송 주자로 모습을 드러내 논란이 됐죠.

이는 경영 복귀를 위한 신호탄이었던 걸까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조현아 복귀'입니다.

[조현아 / 전 대한항공 부사장(2014년 12월 17일) : (국토부 조사 거쳐서 검찰까지 조사받으러 오셨는데 지금 심경이 어떠십니까?) 죄송합니다.]

호텔업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오는 4월 초, 한진그룹 계열사인 칼호텔네트워크 등기이사로 경영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승무원의 견과류 서비스를 문제 삼아 폭언과 폭행을 하고, 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게 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는데요, 이 일로 조 전 부사장은 2015년 한진그룹 내 모든 직급과 직책을 내려놓았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열린 2심에서 쟁점이었던 항로변경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고,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면서 법적 걸림돌이 모두 사라지게 됐는데요, 조 전 부사장이 칼호텔네트워크 경영에 복귀하면, 한진그룹은 본격적인 호텔 사업 확장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전 부사장의 복귀가 무르익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언제, 어디로 복귀할지는 아직 아는 바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누리꾼 반응을 보면, "내 이럴 줄 알았다.. 역시 돈이 최고네" 처럼 비판적인 목소리가 많은 가운데 "지난 과오를 거울삼아 존경받을 수 있는 기업가로 거듭나길"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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