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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가너, 왼손 골절…개막전 등판 사실상 불발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좌완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가 왼손 골절상을 당했습니다.

이에 따라 LA다저스 클레이턴 커쇼와 범가너의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 맞대결도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범가너는 미국 애리조나 주 스콧데일의 스콧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대 1로 맞선 3회 휫 메리필드의 타구에 왼손을 맞았습니다.

통증을 느낀 범가너는 자신의 발 앞에 떨어진 공도 줍지 못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범가너가 왼손 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재활 기간에 대한 설명은 없었지만 꽤 오래 마운드에 오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일찌감치 범가너를 오는 30일 열리는 LA 다저스와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로 예고했지만, 범가너가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다쳐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범가너는 지난해에도 시범경기 기간에 모터사이클을 타다 어깨와 가슴을 다쳐 긴 재활을 했습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시즌 연속 200이닝 이상을 던지며 두 자릿수 승리를 챙겼던 범가너는 지난해 부상 여파로 17경기에만 나서 111이닝 4승 9패 평균자책점 3.32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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