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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WGC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6강서 토머스와 격돌

김시우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 16강에서 지난 시즌 PGA 투어 올해의 선수인 저스틴 토머스와 맞붙습니다.

김시우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3차전에서 미국의 웹 심프슨을 2홀 차로 물리쳤습니다.

김시우는 6번 홀까지 4개 홀을 따내며 초반 기선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7, 8번 홀을 연달아 내줘 추격을 허용했고 15번 홀도 내주면서 한 홀 차까지 쫓겼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파 4, 18번 홀을 따내며 2홀 차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조별리그를 2승 1무로 마친 김시우는 1승 1무 1패의 심프슨과 개리 우들랜드를 제치고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매치플레이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64명의 선수가 출전해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가 16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자를 정합니다.

15조에서 1위로 16강 티켓을 따낸 김시우는 2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둔 토머스와 16강 맞대결을 벌이게 됐습니다.

토머스는 지난해 8월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을 제패했고, 지난 시즌 PGA 투어 올해의 선수, 상금왕 등 주요 부문을 석권한 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이미 2승을 거뒀습니다.

3조의 태국의 키라덱 아피반랏은 3전 전승으로 16강에 올라 미국의 찰스 하월 3세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7조 세르히오 가르시아 역시 3연승을 거둬 카일 스탠리와 16강을 치릅니다.

6조의 로리 매킬로이는 브라이언 하먼에게 5홀 차로 져 1승 2패로 탈락했습니다.

14조의 필 미컬슨도 라파 카브레라 베요를 꺾고 2승 1패가 됐지만 조 1위는 3승의 하월 3세에게 돌아가며 16강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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