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美업계, 트럼프 관세에 강력 반발

美업계, 트럼프 관세에 강력 반발
미국 내 업계가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전미소매협회 매튜 셰이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 부과 결정을 밝힌 직후 미국 일자리와 경제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고 미 가계의 생계비를 높이지 않는 접근법을 주장하기 위해 의회 지도부와 연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소매업지도자협회도 대중국 관세가 미국 소비자에 대한 500억 달러의 세금 부과라며 소비재에 대한 광범위한 관세로 미국 가정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과녁을 벗어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보기술협회 딘 가필드 대표는 이러한 대책이 국제 의무를 위반할 수 있다며 특히 미국 소비자와 기업, 근로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초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세 반대 서한을 보내는 과정에서 45개 산업단체를 이끈 정보기술협회는 관세 품목 확정 전 의견 수렴 기간 30일 동안 피드백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서한에 서명한 미 상공회의소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 무역 관계에서 공평성과 공정성을 추구하는 것이 옳지만 광범위한 관세는 답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는 중국과 무역전쟁이 미국 내 정보기술 제품 교역 등과 관련된 일자리 약 250만 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공화당 최대 후원자인 코흐 형제가 만든 정치자금조직 '프리덤 파트너스'도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 명령이 작년 12월 세제 개편으로 얻는 이익을 훼손할 것이라며 경제를 해치고 일자리를 없앨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