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 해경선 센카쿠 영해 항행에 항의

중국 해경선이 오늘(23일) 일본과 중국 간 영유권 분쟁지역인 센카쿠 열도 부근을 지나가 일본 정부가 중국에 항의했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반쯤 중국 해경선 3척이 센카쿠 우오쓰리시마 부근 일본 영해에 들어와 한 시간가량 머물렀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 11관구는 중국 해경선들을 감시하고 있으며 영해 바깥쪽 접속수역에서 항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에 대책실을 가동하고 정부수집과 경계감시에 나섰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또 주일 중국대사관에 전화로 항의했습니다.

중국 해경선이 센카쿠 주변을 항해한 것은 올 들어 6번째라고 일본 해상보안청은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