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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베트남 방문 이틀째…한·베 정상회담 개최

<앵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3일) 쩐 다이꽝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해각서 체결식과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하는 등 경제 외교도 이어갑니다.

현지에서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베트남 방문 이틀째 첫 일정으로 베트남 국부로 추앙받는 호치민 주석 묘소에 헌화했습니다.

이어 주석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해 쩐 다이 꽝 주석 내외와 인사하고 의장대를 사열했습니다.

꽝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선 신 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과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당서기, 국회의장 등 베트남 주요 지도자들과도 연쇄 회동을 갖고 양국 간 신뢰구축과 교역 확대 방안을 논의합니다.

경제 외교도 이어갑니다. 문 대통령은 양해 각서 서명식과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등에 잇따라 참석해 경제 분야 교류 협력 확대에 나섭니다.

특히 아세안 청년 일자리 협약식과 취업박람회에서는 베트남 현지 경영인들이 한국의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한 회사당 한국 청년 1명을 고용하겠다는 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저녁에는 꽝 주석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해 양국 간 우의를 다지고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합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숙소 근처 서민식당에서 하노이 시민과 아침 식사를 함께 한 뒤 두 번째 방문지인 아랍에미리트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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