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중국, 30억 달러 규모 미국산 철강·돈육 등에 맞불 관세

중국, 30억 달러 규모 미국산 철강·돈육 등에 맞불 관세
▲ 美·中 '무역전쟁' 선포하는 트럼프

미국이 중국 수입품에 대규모 관세를 물리겠다고 예고하자 중국도 맞불대응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오늘(23일) 성명을 통해 30억 달러에 이르는 미국산 철강, 돈육 등에 보복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상무부는 세계무역기구의 틀 안에서 법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상무부는 미국산 돼지고기에 25%, 철강 파이프·과일·와인에 15% 관세를 각각 부과할 계획이라고 성명에 적시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역분쟁을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미국에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소 500억 달러에 이르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고율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미국무역대표부는 어떤 물품에 고율관세를 부과할지 15일 이내에 표적 목록을 작성할 계획입니다.

(사진=AFP/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