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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의 기적' 대한항공, 삼성화재 꺾고 2년 연속 챔프전 진출

프로배구에서 대한항공이 삼성화재의 명가 재건 꿈을 짓밟고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플레이오프 최종 3차전에서 삼성화재에 3대 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대한항공은 2위 삼성화재와 플레이오프에서 1패 뒤 2연승을 거둬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챔프전행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패배 팀이 챔프전에 진출한 확률은 8%에 불과했지만 대한항공은 2-3차전을 모두 쓸어 담고 벼랑 끝에서 살아났습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우승하고도 챔프전에서 현대캐피탈에 우승컵을 내준 대한항공은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현대캐피탈과 5전 3승제의 챔프전에서 설욕을 노립니다.

대한항공의 밋차 가스파리니는 4세트에서 3연속 서브 에이스를 넣는 등 서브 득점 5개를 포함해 39점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정지석도 고비마다 귀중한 포인트를 보태며 17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시즌 팀 창단 최초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뒤 올 시즌 신진식 감독의 지휘 아래 명가 재건에 나선 삼성화재는 절반의 성공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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