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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여자친구 2명 살해 30대 용의자 다음 주 체포영장"

경찰 "여자친구 2명 살해 30대 용의자 다음 주 체포영장"
경찰이 여자친구 2명을 살해한 혐의로 조사하고 있는 30대 남성에 대해 이르면 다음주 체포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구치소에 수감된 용의자가 현재 접견을 거부하고 있어 체포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면서 "시점은 다음 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 살해된 피해자들 이외에 뇌출혈로 사망한 다른 여자친구의 의료기록을 확보해 국과수 등 전문기관에 자문을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6월 뇌출혈로 숨진 23살 A씨가 입원했던 대학병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의료 차트 원본 등 진료 기록을 확보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7월 여자친구를 살해해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는 30살 B씨의 과거 연인입니다.

경찰은 병사한 A씨의 죽음에도 의문점이 있다고 판단해 재수사를 결정했습니다.

B씨는 지난해 12월 또 다른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돼 서울 구치소에 수감 중입니다.

B씨는 현재 접견을 거부하고 있어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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