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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구, '전기 이륜차' 보급 늘린다…충전 시스템 개발

<앵커>

전기차 선도도시를 표방한 대구에서 전기 오토바이도 생산됩니다. 전기 이륜차 제조업체가 국가산단에 공장을 짓고 주행거리를 늘리는 충전 기술 개발에 들어갔습니다.

김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역에서 유일하게 전기 이륜차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전동 모터와 제어기, 배터리를 비롯한 핵심 부품을 차체에 장착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0km를 운행할 수 있고, 한 달 유지 비용은 3천 원대로 저렴한 편이어서 구매 문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기 이륜차 9백여 대를 생산한 이 기업은 대구 국가산단에 공장을 신설해 연간 3천 3백 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전기 이륜차 구매 고객의 70%가 배달, 배송업체인 점을 감안해 디지스트, 관련 업체들과 손잡고 주행거리를 늘리는 충전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터리 보조금 지원 문제는 여전히 전기 이륜차 보급에 걸림돌입니다.

[오승호/그린모빌리티 대표 : (택배)업계에서는 교환용 배터리에 대한 보조금도 일부 지원이 되어야만 (택배)업계에서는 교환용 배터리에 대한 보조금도 일부 지원이 되어야만 진정한 보급 사업이 성공하지 않겠는가 (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대구시가 올해 보급할 전기 이륜차 1천 2백 대 가운데 450대는 벌써 신청이 완료되는 등 전기차 보급 사업도 탄력을 받고 습니다.

[정재로/대구시 미래형자동차과장 : 2020년까지 전기차 5만 대, 전기 이륜차 2만 대를 보급할 계획에 있고요. 충전 인프라도 7천 기 정도를 공용으로 쓸 수 있도록 공급해서….]

올 연말 전기화 물차를 허용하는 개정 법안이 시행되는 데다 전기 이륜차 생산 거점이 확대되면서 전기차 산업은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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