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와의 경기의 한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2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예선 8차전은 캐나다와 한국이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날 우리 대표팀은 1엔드에서 1점 스틸에 성공하며 가뿐하게 출발했습니다.
2엔드에서 캐나다에 1점을 내줬지만 3엔드에서 다시 1점을 따고 2대1로 경기를 리드했습니다.
이후 두 나라는 접전을 펼치다가 3대3 동점인 상태로 6엔드를 맞았습니다.
김은정이 투구한 스톤은 빠른 속도로 정확하게 하우스를 향해 미끄러지더니 우리 스톤을 밀어 하우스 안에 안착시켰습니다.
또 밀린 우리 스톤이 캐나다 스톤을 밀어내면서 결국 우리나라는 6엔드에서 1점을 얻었습니다.
이날 우리 대표팀은 비록 캐나다에 4대8로 졌지만 팬들은 밤을 새우며 '팀 킴'을 응원했습니다.
대표팀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23일 스위스, 일본 경기를 치르고 이어 24일 러시아, 스코틀랜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출처=유튜브 'World Curling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