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영상] "최다빈 오른쪽 발목에 저게 뭔가요?"…열악한 상황에서도 '혼신의 연기'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스타로 성장한 최다빈이 세계선수권에서도 혼신을 다한 쇼트 프로그램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최다빈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6.97점에 예술점수(PCS) 28.33점을 합쳐 55.30점을 따냈습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싱글 7위에 오르며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던 최다빈은 스케이트 부츠를 테이프로 동여매 고정한 상태로 빙판에 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오른쪽 스케이트 부츠의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결국 테이프로 칭칭 감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됐기 때문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발목 부상의 여파로 몸 상태도 최상이 아니었습니다.

최다빈은 그래도 최선을 다해 프로그램을 소화했습니다.

'파파 캔 유 히어 미'의 선율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최다빈은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뛰었습니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플라잉 카멜 스핀까지 레벨4를 받았습니다.

최다빈은 트리플 플립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으로 수행점수가 깎였지만 이어진 더블 악셀은 안정적으로 뛰었고 스텝 시퀀스(레벨3)와 레이백 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