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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목은 칼칼·눈은 따끔…차 안에서도 마스크 쓰세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날, 차 안의 공기는 어떨까요. 쓰고 있던 마스크를 차 안에서 벗어도 여전히 목은 칼칼하고 눈은 따끔거릴 때가 있습니다.

차 내부 공기도 바깥 공기 못지않게 오염돼 있는데요, 영국의 한 천식 전문 교수는 차 내부의 공기 오염도가 외부보다 최대 12배 정도 높다고 말합니다.

도로의 매연이 차량 내로 유입될 뿐만 아니라 시트 등의 자재에서 유기 화합물질도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더 심각해서 차 안에서도 마스크를 쓰는 게 좋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와 노인은 각종 호흡기 질환과 협심증 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밖에서뿐만 아니라 차 안에서도 조심해야 합니다. 생각보다 심각한 차 내 미세먼지 해결책은 없을까요?

먼저 답답하다고 창문을 열고 환기하는 건 금물입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창문을 닫아 외부 공기를 차단하고 외기 순환 모드 대신 내기 순환 모드로 바꿔야 합니다.

그리고 에어컨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하고 필터가 거르지 못하는 미세먼지까지 줄이려면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때 초미세먼지까지 흡착할 수 있는 정전기 필터를 장착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게 좋은데요, 차 안이라고 해도 미세먼지 청정 구역은 아니니 세심하게 관리해야겠습니다.

▶ 미세먼지 심한 날, 차 안은 '지옥'…마스크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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