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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강아지 외로울까봐 불 켜두고 외출" 괜찮을까?

반려동물 키우는 분들은 외출을 할 때 외로울까 봐 전등이나 TV를 켜고 나올 때가 종종 있다는데요, 이런 불빛이 되레 스트레스가 된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그래서 스브스 뉴스에서 알아봤습니다.

출근길이나 약속이 있어 나가려고 하면 혼자 집에 남은 반려묘가 주인을 아련한 눈빛으로 쳐다보곤 합니다.

평소엔 무관심한 듯 있다가도 나갈 때면 주인을 뚫어져라 쳐다보곤 한다는데 세상 잃은 표정으로 이렇게 반려묘가 주인을 바라보면 막상 발길이 잘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반려동물 키우는 분들은 대부분 공감하실 것 같은데요, 그래서 혼자 있더라도 조금은 덜 외로우라고 전등과 TV를 켜 둔 채 외출하는 주인들이 있습니다. 그래야 왠지 안정감을 줄 것 같다고요.

그런데 온라인 글 중엔 이와 반대되는 이야기가 떠돌았습니다. LED 조명에서 발생하는 불빛이 깜빡이는 플리커 현상이 반려동물에게는 오히려 스트레스가 된다는 겁니다.

전등뿐 아니라 TV, 모니터 등 화면이 있는 대부분의 전자기기에서 이 현상이 나타나는데 정말 스트레스를 받을까요?

'동물 행동 의학 1호 박사'에 따르면 개나 고양이가 플리커 현상 때문에 심각한 수준의 스트레스는 받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생각 이상으로 반려동물이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환경에 많이 적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TV나 전등에 관심을 두지 않아서 큰 문제가 없을 거라고 합니다. 대부분 동물들이 조금 어두운 환경을 안정적으로 느끼는 경향이 있어 외출할 땐 불을 꺼두는 걸 추천한답니다. 참고하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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