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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서 '와르르' 쏟아진 흙더미…산사태로 일부 구간 통제

<앵커>

간밤에 충남 청양군의 서천-공주 구간 고속도로에서 산사태가 났습니다. 지금도 길에 흙이 쌓여서 13km 구간이 통제 중입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쏟아져 내린 흙더미에 도로가 가로막혔습니다. 흙더미 위로 토사가 다시 한번 쏟아져 내립니다.

어젯(19일)밤 9시쯤 충남 청양군 서천-공주 고속도로 청양 나들목과 서공주 나들목 사이에서 산사태가 났습니다.

지나가던 승용차 2대와 1톤 화물차 한 대가 쏟아지는 돌덩이에 맞아 파손됐고, 승용차 운전자 44살 장 모 씨가 손을 다쳤습니다.

도로공사는 중장비를 동원해 밤새 토사 제거 작업을 벌였지만, 차량 소통은 아직 재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청양 나들목과 서공주 나들목 사이 약 13km가 양방향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한국도로공사는 어제 내린 비 때문에 지반이 약해져 흙이 쓸려 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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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45분쯤엔 한 남성이 112에 전화를 걸어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협박했습니다.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입원 환자와 보호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허위 신고 전화가 걸려온 공중전화를 찾아낸 뒤 부근 CCTV를 추적한 끝에 어젯밤 11시 반쯤 서울 마포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한 30대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만취 상태로 조사가 불가능해 오늘 오전 다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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