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장관이 유럽연합(EU) 초청으로 브뤼셀에서 열린 EU 외교이사회 오찬 협의의 참석해 남북·북미정상회담 개최 추진 합의 등 한반도 상황과 정부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 진전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대해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또 EU 외교장관들은 평창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마련된 대화의 계기를 살려 최근 한반도 긴장완화와 남북·북미정상회담 합의를 이끌어 낸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습니다.
EU 회원국이 아닌 한국의 외교장관이 EU의 대외정책 관련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외교이사회에 초청을 받아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